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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공공기관 재택근무자 16만2000여명… 전년 대비 115.5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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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5-05 13:13:32 수정 : 2021-05-05 13: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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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재택근무가 늘어나면서 공공기관의 재택근무 인원도 16만2000여명으로 전년 대비 115.5배에 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공공기관 369곳의 재택근무 인원은 총 16만261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 1408명의 115.5배에 달하는 규모다.

 

지난해 공공기관 369곳의 임직원(43만5690명) 가운데 37.3%가 재택근무를 한 셈이다. 다만 임직원 수에 포함되지 않는 계약직, 연수직 직원을 재택근무 인원에 포함해 집계한 기관이 일부 있어 실제 재택근무 비율은 이보다 낮을 것으로 추정된다.

 

전체 공공기관 중 82.9%인 306곳은 지난해 재택근무자가 있었고, 나머지 27.1%(63곳)는 재택근무자가 없었다. 재택근무자의 성별은 남성이 9만8959명으로 여성(6만3659명)보다 많았다.

 

지난해 재택근무 인원이 가장 많았던 곳은 국민건강보험공단(1만4740명)이었다. 한국전력공사(1만2760명)도 1만명 넘는 직원이 재택근무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LH(한국토지주택공사)(8266명), 한국수력원자력(7078명), 국민연금공단(6898명), 근로복지공단(5824명)도 재택근무 인원이 5000명을 웃돌았다.

 

이어 한국도로공사(4403명), 한국수자원공사(3532명), 한국농어촌공사(3390명), 한국가스공사(3328명)도 재택근무 인원수 상위 10개 기관에 포함됐다.

 

세종=우상규 기자 skw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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