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에서 백신 접종자 사망 사례가 잇따라 나왔다.
부산시는 지난 1일 50대 백신 접종자가 숨졌다고 3일 밝혔다.
이 여성은 지난달 29일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은 뒤 사흘 만에 사망했다.
앞서 지난달 24일 AZ 백신을 맞은 50대도 지난 1일 숨져 방역 당국이 백신 연관성 조사에 착수했다.
이로써 부산에서 백신을 맞고 숨진 이는 3명으로 늘었다.
방역 당국은 숨진 이들에 대해 백신 연관성 조사를 벌여 인과 관계가 인정되면 피해 보상 심의를 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3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고 숨진 80대는 사망원인이 백신과 관련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부산시는 "현재까지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과 백신과의 인과성을 분석한 정부 조사반 결과에 따르면 접종 부작용보다 접종 이익이 더 크다고 판단한다"며 시민의 적극적인 백신 접종을 부탁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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