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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임기 1년3개월 시장이지만…서울 중장기 미래 비전 세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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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5-03 21:00:00 수정 : 2021-05-03 17:5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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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시장, 3일 ‘서울비전 2030위원회’ 발대식
향후 10년 그릴 청사진 오는 7월까지 마련
오세훈 서울시장이 3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비전 2030 위원회 발대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1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의 향후 10년을 그릴 청사진을 오는 7월까지 마련한다. 오 시장은 3일 민간전문가와 행정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서울비전 2030위원회’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계획 수립에 나섰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비전 2030위원회는 △비전전략 △글로벌 도시경쟁력 △안전·안심 도시 △도시공간 혁신 △스마트 도시 △공정상생 도시 등 6개 분과와 △2030 △50+시니어 2개 특별 분과가 향후 10년간 서울시가 추진할 핵심과제와 비전을 구상한다.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이 비전전략 및 위원회를 총괄하는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분야별로는 민간 전문가 총 40명이 참여했다.

 

서울비전 2030위원회는 오는 7월까지 2개월 동안 분과별 심층논의와 세 차례 전체회의를 통해 ‘서울비전 2030’을 완성할 계획이다. 시정 연구기관인 서울연구원과 기술연구원, 서울시립대 등이 논의에 참여해 위원회를 지원할 계획이다.

 

오 시장은 이날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발대식에서 “서울의 위상이 도시경쟁력 세계 10위권을 넘나드는 정도까지 이르렀었는데 그 지수들이 그동안 많이 추락했다”며 “이렇게 여러분들을 모시고 서울시 미래를 꿈꿔볼 수 있는 기회를 맞는다는 게 꿈만 같다”고 밝혔다.

 

그는 “임기 1년3개월 정도의 짧은 시장이기 때문에 서울시의 30년 뒤, 50년 뒤까지 내다본 중장기 비전을 만들고 전략을 만든다는 게 사실 버겁기는 하다”면서도 “서울시의 중장기 미래에 대해서 튼실하고 알찬 비전을 세워주시고, 각 분과별로 실행전략을 마련해주시면 우수한 서울시의 인력들이 반드시 올 1년 동안 밑그림을 탄탄하게 완성하고 내년부터는 그 밑그림 바탕으로 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승진 기자 prod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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