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의 아들이자 래퍼 노엘(본명 장용준)이 여자친구가 있냐는 질문에 모호한 대답을 내놨다.
노엘은 지난달 29일 유튜브 생방송을 통해 이날 발매한 새 앨범 ‘21'S/S’에 관해 팬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노엘은 ‘21'S/S’ 제작 비용에 대해 “1억원은 쓴 것 같다. 뭘 너무 많이 했다”며 “일단 예약 판매도 되게 많이 나갔다”고 밝혔다.
이어 노엘은 팬들이 여자친구에 관해 묻자 “여자친구 질문 진짜 많다”며 “있으면 어떡할 건데”라고 즉답을 피했다.
그러면서 새 앨범의 수록곡 ‘MG’의 뜻에 대해 “내가 정신과 약을 복용하는데 용량을 밀리그램으로 표기한다. 그래서 밀리그램의 MG”라고 설명했다.
한편 노엘은 지난 2월26일 오전 1시 부산 부산진구 부전도서관 인근 도로에서 지인과 걷던 중 행인을 폭행한 혐의로 지난달 14일 검찰에 송치됐다.
당시 노엘은 술을 마신 상태였고, 피해자는 한 언론에 “당시 노엘이 ‘내가 누군지 아냐’며 ‘계좌 불러라, 돈 줄게’라고 말했다”고 말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경찰은 노엘 일행의 일방적 폭행이라고 판단했으나 검찰은 지난달 21일 공소권 없음으로 처분 내렸다.
이후 노엘의 소속사는 “물의를 일으켜 이유를 막론하고 소속사로서 책임을 통감하며, 아티스트 또한 논란을 일으킨 점에 대해 스스로 뉘우치며 반성 중”이라고 고개 숙였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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