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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스 "싸이와 첫 만남에 소주→구두 계약 성사…큰 분 아래서 배울 생각에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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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5-01 18:05:38 수정 : 2021-05-01 18: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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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스윙스(34·사진)가 가수 싸이와 함께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스윙스는 1일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싸이와 나눈 메신저 대화 캡처본과 함께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스윙스는 전화를 받지 못하는 싸이에게 정중한 태도로 “안녕하십니까, 형님! 저는 기리보이와 일하는 래퍼 스윙스라고 합니다. 갑작스레 연락드려 당황스러우실 것 같습니다. 괜찮으시다면 안 바쁘실 때 연락을 부탁드려도 될까요?”라고 문자를 보냈다.

 

그는 “‘쇼미더머니 시즌9’이 끝나고 꽤나 긴 우울감이 찾아왔다. 더 이상 세상에 줄 게 없다는 느낌도 들었고, 공허했다”며 “인생을 하나의 만화책처럼 보고 사는 스타일이다. 다음 챕터가 필요했고, 난 내 한계가 무엇인지 너무 잘 알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냥 싸이 형님밖에 생각이 안 났다”며 래퍼 기리보이에게 싸이의 번호를 전달받아 무작정 연락을 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당시 그는 서로 인사를 나눈 적도 없는 상태에서 싸이를 ‘박재상 우리 싸이 대표님’이라고 저장해두었다고.

 

아울러 스윙스는 “첫 만남에 소주 몇잔에 구두로 계약이 성사됐다. 나보다 더 큰분 아래에서 배울 생각에 행복하다”고 덧붙이며 싸이와 같이 오를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싸이가 수장으로 있는 소속사 피네이션은 지난달 30일 “스윙스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경예은 온라인 뉴스 기자 bona@segye.com

사진=스윙스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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