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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김기현 원내대표 당선 축하… ‘민생 법안’ 논의 참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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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4-30 22:00:00 수정 : 2021-04-30 20:4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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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여야가 힘 모아 국민 위한 노력 기울일 때”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된 김기현 의원이 당선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야당인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된 김기현 의원(4선·울산 남구을)에게 축하의 뜻을 전하며 손실보상법 등 민생 법안 처리를 위해 협력해줄 것을 요청했다.

 

민주당 한준호 원내대변인(초선·경기 고양을)은 30일 국회 브리핑에서 “김기현 원내대표 당선을 축하한다”며 “김 신임 원내대표께서는 정견 발표 때 ‘무작정 싸우지 말고 타협하는 방식도 필요하다’고 하셨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은 코로나19로 인해 민생이 고통받고 있다”며 “참으로 중차대한 시기에 제1야당의 원내대표에 당선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여야가 힘을 모으고 정쟁이 아닌 국민만을 위한 노력을 기울일 때”라고 했다.

 

한 원내대변인은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께 첫 번째 협력을 요청한다”며 “시급한 손실보상법을 포함한 협력이익공유법, 사회연대기금법 등 ‘민생 법안’ 논의에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이어 “더 이상 700만 소상공인의 고통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한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은 앞으로 여야가 상호 존중과 협력을 바탕으로 코로나19 극복과 민생 회복이 최우선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국민을 위해 ‘일하는 국회’가 되도록 하겠다”고도 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표 경선 결선 투표에서 100표(이명수 의원 불참) 중 66표를 얻어 원내 사령탑에 올랐다. 경쟁 상대인 김태흠 의원(3선·충남 보령서천) 34표에 그쳤다.

 

김 원내대표는 “반드시 국민 지지를 얻어내고 내년 대선에서 이겨서 대한민국 정통성을 살려내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또 “늘 승부를 걸면서 살아왔다. 싸우면 이길 것”이라며 “이기는 방법은 국민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고, 의원님들과 하나가 되는 소통과 공감”이라고 했다. 아울러 “역동성이 넘치는 국민의힘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제가 먼저 앞장서겠다. 헌신하고, 목숨 걸고, 앞장서서 싸울 것은 싸우고, 지킬 것은 지키겠다”고 말했다.

 

배민영 기자 goodpoi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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