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웨이 컨슈머 비즈니스 그룹이 헬스 및 웰빙 기능 강화를 위해 프랑스 스마트 헬스케어 회사 ‘위딩스(Withings)’와 파트너십을 체결한다고 29일 밝혔다.
양사의 파트너십을 통해 화웨이 자체 앱스토어인 ‘앱갤러리’에서 위딩스의 인기 애플리케이션 ‘헬스 메이트(Health Mate)’를 만날 수 있게 됐다.
화웨이는 전 세계 170개 이상 국가의 수백만명 이상의 사용자에게 위딩스 헬스 메이트 앱을 제공하며 영어, 한국어, 프랑스어, 독일어 등 총 11개 언어를 지원한다고 이날 밝혔다.
헬스 메이트 앱은 사용자의 신체 활동은 물론, 수면, 체중 및 기타 생체 징후를 기록하고, 건강 관련 정보와 조언을 제공하는 헬스케어 애플리케이션이다.
개인별 맞춤형 웰빙 정보를 제공하고 있어 건강에 관심이 많은 현대인들 사이에 호응을 얻고 있다.
화웨이 측은 자사의 디바이스 사용자들이 본인의 건강 상태 및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인포그래픽 등 시각화된 정보는 물론, 신체활동 과정 및 운동 루틴의 개선사항 등 구체적인 정보를 개인 디바이스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건강 관련 목표 달성을 위한 조언을 받거나 예방 차원에서 건강에 우려되는 부분에 대한 안내 기능 등도 탑재되어 있어 ‘개인용 건강 트레이너’라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화웨이 앱갤러리와 위딩스 헬스 메이트가 통합되는 과정에서 활용된 화웨이 ‘헬스킷2(Huawei Health Kit2)’를 통해 사용자는 화웨이 ID 및 사전 동의를 통해 앱을 사용해 자신의 피트니스 및 건강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다.
화웨이 헬스킷2는 위딩스 같은 기타 건강 앱 개발자들이 쉽게 의료 및 운동 앱을 구축할 수 있도록 화웨이가 개발자들에게 제공하는 데이터 플랫폼이다.
개발자들은 해당 플랫폼을 통해 사용자의 건강 데이터 및 운동 데이터 등의 개인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동시에 체계적으로 기록된 리포트를 구성할 수 있어, 결과적으로 개선된 사용자 경험 제공이 가능하다.
화웨이 컨슈머 비즈니스 그룹의 투오마스 일라카우투 비즈니스 개발 매니저는 “이번 화웨이 앱갤러리에 추가된 위딩스의 헬스 메이트는 사용자 건강의 전반적인 관리와 위험 요소 예방을 도와주는 아주 훌륭한 애플리케이션”이라며 “해당 앱은 사용자의 행동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시키고 보다 건강한 활동을 장려한다”고 말했다.
위딩스의 마케팅 매니저 오드리 람파조는 “건강은 이제 전 세계인이 주목하는 주제”라며 “많은 사용자가 편리함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화웨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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