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전날 선종한 한국의 두번째 추기경인 정진석 추기경을 조문하기 위해 시민들이 길게 줄 서 있다.
2006년 고 김수환 추기경에 이어 두번째 추기경으로 서임된 정 추기경은 평소 생명운동을 이끌며 스스로 '생명의 수호자'가 되고자 했고 선종 후 각막 기증을 통해 따뜻한 생명 사랑의 여운을 세상에 남겼다.
허정호 선임기자 hoya@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28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전날 선종한 한국의 두번째 추기경인 정진석 추기경을 조문하기 위해 시민들이 길게 줄 서 있다.
2006년 고 김수환 추기경에 이어 두번째 추기경으로 서임된 정 추기경은 평소 생명운동을 이끌며 스스로 '생명의 수호자'가 되고자 했고 선종 후 각막 기증을 통해 따뜻한 생명 사랑의 여운을 세상에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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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왕설래] 달과 사랑 일본 도쿄 신주쿠(新宿)구의 한국학교에서 와세다(早稲田)대로 향하는 언덕에 나쓰메자카도오리(夏目坂通)라는 길이 나온다. 일본의 문호 나쓰메 소세키(夏目漱石:1867∼1916)의 생가가 있던 곳이다. 나쓰메 소세키는 일본 근현대 문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인물로 작가이자 평론가, 영문학자였다. 1000엔 지폐에서도 얼굴을 확인할 수 있다. 나쓰메 소세키의 교사
[기자가만난세상] “아내, 치매환자라 부르고 싶지 않다” 몇 년 전 고향 모임에서 알게 된 도상철(72)씨는 치매를 앓는 아내를 9년 넘게 돌보고 있는 남편이다. 식사와 몸을 씻기는 일은 물론 대소변까지 챙기며 하루 24시간 곁을 지킨다. 올해 초 한 종합편성 채널 프로그램에 출연해 ‘치매로 아이가 된 아내 곁을 묵묵히 지키는 남편’의 사연으로 소개돼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다. 끝이 보이지 않는 병수발
[세계와우리] 이란전쟁과 실용주의, 국익을 묻다 이번 이란전쟁은 단순한 지역분쟁이 아니다. 현대전의 본질이 어디로 이동하고 있는지, 그리고 국제질서가 어떤 방식으로 재편되고 있는지를 동시에 드러낸 사건이다. 개전 이전까지 국제사회는 명분의 부족과 확전 위험을 이유로 주저했다. 그러나 정작 문제의 본질은 다른 데 있었다. 자국민에게 무차별 폭력을 행사하는 이슬람 신정체제가 핵무기까지 보유하게 될 경우 그
[기후의 미래] 에너지 전환 방해하는 분단이란 ‘치트키’ ‘현재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유형의 모든 데이터를 활용하고 무엇이 데이터로 간주되는지 광범위한 시각으로 보는 것은 학자들은 물론 기업가들에게도 큰 가치를 지닌다. …… 슈퍼마켓의 대기 줄을 찍은 사진도 귀중한 데이터가 된다. 꽉 찬 슈퍼마켓 쓰레기통도 데이터다. 사과가 잘 익었는지도 데이터다. 우주에서 찍은 사진도 데이터다. 입술의 곡선도 데이터다. 모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