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국민의 질책을 쓴 약으로 여기고, 국정 전반을 돌아보며 새출발의 전기로 삼겠다”며 “지금까지 성과는 더욱 발전시키고, 부족한 것은 채우고 고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개각과 청와대 참모진 개편 이후 첫 청와대 회의를 주재하며 “우리 정부 임기 마지막 날까지 흔들림 없이 국민과 역사가 부여한 책무를 다하자는 다짐을 새롭게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국민의 평가는 어제의 성과가 아니라 오늘의 문제와 내일의 과제에 맞추어져 있다”며 “정부는 무엇이 문제이고 과제인지 냉정하게 직시하고, 무거운 책임감과 비상한 각오로 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직기강을 철저히 확립하고, 더욱 낮은 자세로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하겠다. 마지막까지 부패하지 않고, 마지막까지 유능해야 한다”며 “각 부처는 국민 눈높이에서 정책을 더 세심하게 점검하고, 국민의 절실한 요구를 실현하는데 전력을 기울여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 문 대통령은 “여당과 정책 협력을 강화하면서 민생을 가장 앞세우고 안정감 있게 정책을 추진해야 하겠다”며 “야당과의 소통과 협력에도 힘써 주기 바란다. 민생의 어려움을 덜어드리고 국가의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한 법안부터 입법에 성과를 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방역과 부동산 문제는 민생에서 가장 민감한 사안인데, 아슬아슬한 방역관리에 허점이 생기거나 부동산 시장이 다시 불안한 상황이 되지 않도록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충분히 소통하고 긴밀히 협력해 주길 당부드린다”고 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기업과의 소통과 지원도 더욱 확대해 주기 바란다”면서 “정부는 기업들과 긴밀히 소통하며 미래 산업을 강력히 지원하기 위한 국가전략을 더욱 힘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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