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흥화력 조기폐쇄 등 해법 제시
2050년 ‘탄소중립(Net-Zero)’ 달성을 목표로 세운 인천시가 온실가스 배출량 줄이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유연탄을 연료로 사용 중인 옹진군 영흥면 내 영흥화력발전소의 조기폐쇄 유도를 비롯해 신재생에너지 확대, 친환경 자동차 보급 등 다각적인 방법을 실천한다.
18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2030년과 2040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배출량(6617만t) 대비 각각 30.1%, 80.1% 수준으로 감축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12월 정부가 발표한 수치(2017년 7억910만t 대비 2030년에 24.4%)보다 높다.
특히 영흥화력발전의 연료전환 및 폐쇄시기를 3∼4년 앞당긴다면 온실가스 배출량이 2030년 4628만t, 2040년에 1320만t으로 줄어든다. 시는 ‘기후위기를 시민과 함께 안전하게 극복하는 탄소중립도시 인천’이란 비전으로 10개 추진과제 중심의 237개 세부사업을 펼친다. 3대 목표는 △선도적 탄소중립 도시기반 형성 △1.5℃ 기후안전 및 녹색복지 구형 △시민참여형 추진기반 구축 등으로 정했다.
매년 관계기관, 기업체, 관련 부서가 참여한 가운데 이행성과 평가를 실시하고 정책·결과에 대해 피드백이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인천시는 중·장기적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내년 2월까지 전략수립 용역을 시행할 예정이다.
한편 인천에는 녹색기후기금(GCF)이 소재하고 있으며 2018년 ‘48차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 총회’를 개최한 바 있다. 또 인천은 2023년 12월에 열리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유치에도 뛰어들었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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