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숫자가 672명을 기록했다. 통상 주말의 경우 검사 건수가 줄어들면서 확진자 수도 줄어드는 경향이 있지만 전국적인 확산세는 이어지는 모양새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는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72명 늘어 누적 11만4115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12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587명→542명→731명→698명→673명→658명→672명이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649명, 해외유입이 23명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202명, 경기 181명, 인천 19명 등 수도권이 총 402명, 비수도권이 247명이었다.
주요 감염사례를 살펴보면 수도권에서는 서울 강남구 공유 오피스(누적 11명), 지인 여행모임 및 직장(12명), 남양주시 교회 및 식당(15명), 안산시 전문학교(12명) 등에서 새로운 집단발병 사례가 나왔다.
비수도권의 경우 부산 유흥주점발(發) 집단감염의 누적 확진자가 476명으로 늘었고, 경남 김해에서는 지난 13일 보습학원을 중심으로 한 확진자가 처음 나온 뒤 20여명이 확진돼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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