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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 결석 예방하려면 무색·묽은 소변 나올 때까지 물 마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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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4-12 15:00:30 수정 : 2021-04-12 18: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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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통증‧여러 합병증 유발…혈뇨, 신장 기능 저하까지 일으켜
레몬‧오렌지쥬스도 효과 만점…케일‧콩‧시금치‧고구마 등은 피해야
신장 결석. 연합

 

신장은 콩팥이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혈액 속의 노폐물을 걸러내 소변으로 배출시키는 우리 몸의 정화조이다. 신장 결석은 소변 안의 칼슘이나 요산 등의 물질들이 돌처럼 굳어져 신장에 생기는 질병이다.

 

신장 결석은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질병 가운데 하나로 여러 합병증을 일으키기도 한다. 혈뇨를 유발하고, 신장의 기능을 저하시키기도 한다.   

 

코메디닷컴에 따르면 신장 결석은 평소 물을 자주 마시지 않아서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충분한 수분을 섭취해야 예방과 치료가 가능하다. 

 

갑자기 옆구리 통증이 심하다면 신장 결석을 의심해봐야 한다. 신장 결석은 신장에서 만들어져 요관을 따라 이동한다. 크기가 작을 때는 소변을 통해 저절로 빠져나간다. 하지만 크기에 따라 신장, 요관, 방광, 요도 등 여러 비뇨기계 기관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결석의 크기가 크면 한 쪽 신장에서 소변이 배출되지 않아 신장이 부어오르고 옆구리의 통증이 심해지고, 기능도 저하된다.

 

신장 결석으로 인한 통증은 등이나 옆구리에서 발생하며, 엄청난 통증을 유발한다. 혈뇨와 탁한 소변, 메스꺼움과 구토, 발열, 소변이 자주 마렵거나 참기 힘든 증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고, 소변을 볼 때 통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특히 짠 음식을 자주 먹거나 고혈압 환자인 경우 신장 결석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지 않으면 소변이 농축돼 신장 결석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운동이나 작업 시 많은 땀을 흘린 후 적당량의 물을 마시지 않으면 결석이 생길 수 있다.

 

또 가족력으로 생기는 경우도 있어 가족 중에 신장 결석 환자가 있었다면 주의해야 한다. 

 

이와 함께 신장 결석은 치료를 마친 후에도 재발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평소에 예방이 중요하다.

 

위에서 언급했듯 신장 결석을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다.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몸에 수분이 늘어나 소변을 많이 보게 되면 결석 생성이 예방되고 이미 만들어진 결석도 쉽게 소변으로 빠질 수 있다. 하루 10잔 이상, 약 2∼3L의 물을 마시고 적어도 2L의 소변을 보는 것이 권장된다. 

 

자신이 물을 얼마나 마셨는지 정확하게 측정하기 어렵다면 소변을 볼 때 무색에 가깝게 묽은 소변을 보도록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수분 보충에는 물이 가장 좋지만, 레몬주스나 오렌지주스도 추천한다. 

 

케일이나 콩, 시금치, 고구마, 아몬드, 참깨씨 등은 칼슘과 결합해 결석을 만들어내는 옥살산이 풍부하기 때문에 본인이 신장 결석을 앓았거나 가족력이 있다면 피하는 것이 좋다. 

 

염분 섭취는 제한하는 것이 필요하다. 소금같이 짠 음식이 결석을 서로 붙이는 접착제 같은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또 과도한 육류와 과량의 비타민C 섭취도 피해야 한다.

 

이승구 온라인 뉴스 기자 lee_ow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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