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양군이 차박과 캠핑족들의 불법행위에 대한 단속에 나선다.
8일 양양군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일반 차량을 이용한 차박과 캠핑카를 이용한 캠핑문화가 확산하면서 곳곳에서 불법행위가 잇따르고 있다.
이에 양양군은 차박과 캠핑족들이 많이 찾는 지역을 대상으로 오는 6월까지 쓰레기 무단투기와 공영주차장 장기간 점유, 공공용 수도와 전기 무단사용 등에 대한 집중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공영주차장과 하천변, 해변, 방파제 등 차박과 캠핑이 금지된 곳에서의 차박과 캠핑도 단속하기로 했다.
양양군은 적발되는 불법행위에 대해선 관련법에 따라 처벌한다는 계획이다.
양양군 관계자는 "불법 차박과 캠핑에 대한 단속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면서 차박과 캠핑족들이 많이 찾은 곳에서 각종 문제가 발생하고 있어 이를 단속하기로 했다"며 "주요 지역에 계도용 현수막을 설치하고 직원들로 구성된 단속반을 편성해 운영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연합>연합>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