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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가니'서 악역 맡았던 장광 "아내 전성애, 영화 시사회 끝나고 3일 동안 말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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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4-08 09:25:44 수정 : 2021-04-08 09:2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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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광이 영화 ‘도가니’ 출연 후 반응에 관해 이야기했다.

 

7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대한외국인’은 ‘연예계 부자X부녀’ 특집으로 꾸며져 장광, 미자, 이동준, 이일민 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MC 김용만이 장광이 출연한 영화 ‘도가니’를 언급하며 “소름 끼치는 악역을 연기했는데, 당시 주변 반응이 어땠냐”고 질문하자, 장광은 “사실 더 센 장면들이 있었는데 많이 편집했다고 생각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그런데 시사회 끝나고 나왔는데 저희 집사람이 이상했다. 분위기가 이상하더니, 한 3일 동안을 말을 안 하더라. ‘저 사람 속에 저런 게 있나 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그의 딸 미자도 “시사회 후 화장실을 가서 손을 씻고 있는데 사람들이 ‘야, 저 사람 잡히면 죽여버린다. 배우도 아닌 것 같고 실존인물 같다. 진짜 쌍둥이 같다’고 하더라”며 “(그 말을 듣고) 고개를 숙이고 급히 나왔다”고 털어놨다.

 

한편 장광은 1978년 KBS 15기 공채 성우로 데뷔, 영화 ‘도가니’를 통해 스크린에 데뷔했다. 그는 배우 전성애와 결혼 후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경예은 온라인 뉴스 기자 bona@segye.com

사진=MBC 에브리원 ‘대한외국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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