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을 마무리한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는 6일 "일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간절히 소망한다"고 말했다.
 
 오 후보는 이날 밤 동대문 남평화상가에서 상인들과 간담회를 한 뒤 취재진을 만나 이같이 밝혔다.
 
 오 후보는 앞서 주호영 원내대표가 15%포인트 이상 격차의 승리를 언급한 것을 두고 "그런 예상하시는 것을 보며 마음이 조마조마했다"며"지지율과 투표율(득표율)은 전혀 별개다. 두 자릿수 (차이는) 꿈같은 수치"라고 말했다.
 
 오 후보는 이날 간담회를 끝으로 지난달 25일 서울 군자 차량기지부터 시작된 13일간의 공식 선거운동 일정을 마무리했다.
 
 오 후보는 "정말 많은 서울시민을 만나며 뛰어다녔다"고 소회를 밝혔다.
 
 선거운동 기간 쏟아진 여권의 공세에 대해서는 "서울의 비전과 정책을 충분히 전달하고 싶었는데, 상대 후보가 그걸 원치 않아서 과거의 모습으로 선거가 치러진 것 같다. 그 점은 서울시민에게 송구스럽고 죄송스럽다"고 말했다.
 
 단일화 경쟁상대였던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에 대해서는 "경쟁할 때는 치열했지만 단일후보 결정 이후 본인의 선거처럼 열심히 뛰어주셨다"며 "진심으로 감사하다. 시장으로 일하게 된다면 더욱 자주 뵙게 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 후보는 이날 동대문 시장 상인들과의 간담회에서 전임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관련 정책 추진에 소극적이었다면서 "애정이 없는 정도가 아니라 굉장히 적대적이었다"고 비판했다.
<연합>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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