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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캠퍼스에 도시첨단산업단지 들어선다

입력 : 2021-04-07 03:00:00 수정 : 2021-04-06 10:5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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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캠퍼스 혁신파크 조감도. 대구시 제공

경북대학교 캠퍼스에 기업들이 입주할 수 있는 도시첨단산업단지가 들어선다.

 

6일 대구시에 따르면 경북대는 2021년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 신규 사업 정부합동 공모에서 11.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선정됐다. 캠퍼스 혁신파크는 지방에 있는 대학 유휴부지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하고 산∙학∙연과 지역 혁신 거점으로 키우는 사업이다. 각종 규제를 완화해 산학연 혁신허브와 같은 기업 입주 공간을 마련하고, 청년 창업을 위한 주거 공간까지 개발한다.

 

경북대는 3만2000㎡ 부지에 2단계로 나눠 2030년까지 산학연 혁신허브와 기업연구소, 창업 지원 공간을 조성한다. 국비를 포함해 총 1204억원을 투입한다. 여기에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기업연구소∙기술센터, 대구시민대학, 문화예술직업협업공간 등의 복합공간이 들어선다. 지상층에는 풋살장, 농구장 등의 체육시설과 야외공연장을 건립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이달 중 산업단지계획 수립을 위한 행정절차를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 계획수립을 완료해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하기로 했다.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으로 향후 5년간 신규 일자리 3000개, 보조 일자리 500개, 20~30대 청년층 고용비율 65%를 달성할 것으로 시는 전망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은 전년도에 선정된 산업단지 대개조사업과 도심융합특구사업에 포함돼 있는 중요사업”이라며 “산업구조 대전환을 이끌고 미래도시 모델을 완성할 첫걸음으로 지역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해 지역사회와 동반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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