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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보건당국 "AZ백신 혈전 우려… 젊은 층 접종 제한 검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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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4-06 10:42:24 수정 : 2021-04-06 11:4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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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31일(현지시간) 사람들이 영국 런던에 있는 코로나19 예방접종 센터를 지나가고 있다. 신화연합뉴스

영국 보건 당국이 아스트라제네카(AZ)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젊은층에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로이터 통신은 5일(현지시간) 현지 매체인 채널4뉴스가 고위급 소식통 2명을 인용한 보도를 재인용해 매우 드물게 발생하는 혈전 우려를 이유로 이같은 검토가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채널4뉴스는 “자료는 아직 불분명하지만 30세 밑으로는 다른 백신을 접종하는 게 맞는지에 대한 논의가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은 아직 결정이 내려지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앞서 MHRA는 코로나19 예방에서 백신의 이득이 혈전 발생에 대한 잠재적 위험보다 훨씬 크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접종 대상이 되면 계속 백신을 맞아야 한다고도 권고했다.

 

영국에 기반한 AZ백신은 다국적 제약사 AZ와 옥스퍼드대가 공동으로 개발한 것이다. 영국은 지금까지 3600만명이 코로나19 백신을 1차례 이상 맞아 백신 접종 속도가 빠른 국가중 하나다. 영국에서는 AZ 백신 접종 후 7명이 혈전으로 사망했다고 BBC방송 등이 지난 3일 보도했다. 다만 혈전 발생이 우연의 일치인지, 백신 부작용인지는 분명치 않다고한다. 

 

김민서 기자 spice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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