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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케미칼, 美얼티엄셀즈에 배터리 음극재 공급

입력 : 2021-04-06 03:10:00 수정 : 2021-04-05 22: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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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성·수명·충전속도 크게 향상
배터리 소재시장 입지 제고 기대

포스코케미칼이 GM과 LG에너지솔루션이 합작설립한 미국 얼티엄셀즈에 전기차 배터리 핵심소재 중 하나인 음극재를 공급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양극재 공급 합의에 이어 배터리의 양대 핵심소재를 모두 얼티엄셀즈에 공급하게 되면서 배터리 소재 시장 지위를 높일 수 있을 전망이다.

 

포스코케미칼이 공급하는 제품은 독자 개발한 ‘저팽창 음극재’로 배터리의 안정성, 수명, 충전속도 성능을 크게 높이면서 가격은 낮출 수 있는 소재다. 포스코케미칼의 저팽창 음극재는 천연흑연을 원료로 활용해 가격을 낮추면서 소재 구조 개선을 통해 인조흑연과 같은 수준으로 수명을 늘리고, 충전 속도를 높이는 등 두 제품의 기술적인 한계를 극복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포스코케미칼이 공급하는 양극재와 음극재는 GM이 생산하는 전용 전기차 플랫폼 ‘얼티엄(Ultium)’에 탑재되며 단계적으로 증설 중인 세종 공장에서 제품이 생산될 예정이다.

 

포스코케미칼 관계자는 “이번 공급사 선정은 포스코 그룹의 연구개발, 양산능력 확대, 원료투자 등 역량을 결집한 전폭적인 투자와 지원이 있었기 때문에 얻게 된 의미 있는 성과”라며 “전기차 시대의 본격적인 도래를 맞아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소재 기업의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우 기자 woole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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