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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자치경찰위원회 출범식 무기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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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4-04 19:05:41 수정 : 2021-04-04 19: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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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출소 소란' 위원장 공무집행방해 조사 앞둔 데 따른 것
사진=충남도 제공

충남도 자치경찰위원회 출범식이 무기한 연기됐다.

 

충남도는 5일로 예정했던 자치경찰위원회 출범식을 무기한 연기한다고 4일 밝혔다.

 

충남도가 자치경찰위원회 출범식을 무기한 연기한 것은 충남 자치경찰위원장으로 선임된 A(72)씨가 출범식 사흘을 앞둔 지난 2일 밤 천안의 한 파출소에서 소란을 피워 조사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일 밤 9시 40분쯤 천안시 동남구 청수파출소를 방문해 근무자와 자치경찰제와 관련해 대화를 나누다 불친절과 민원인 응대 자세 등을 문제 삼으로 종이컵을 던지고 폭언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천안 동남경찰서는 청수파출소에서 근무자들이 공무집행방해 발생보고를 해 옴에 따라 3일 파출소의 폐회로텔레비전(CCTV) 녹화 영상을 확보해 분석하고 파출소 근무자인 B경위에 대한 진술조사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만간 A씨에 대한 진술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충남도는 “오 위원장은 ‘자치경찰제에 대한 현장 목소리가 듣고 싶어 파출소를 찾았다가 경찰관의 불친절에 화가 나 목소리를 높였지만, 컵을 던지지는 않았다’고 한다”며 “경찰과 함께 진상을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천안=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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