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오후 4시 20분쯤 광주 동구 계림동 한 주택 철거현장에서 지붕 등이 무너지면서 작업자 4명이 매몰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4명 중 3명을 구조했다. 구조된 2명은 30대와 40대 남자이며, 1명은 가벼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나머지 2명은 매몰 위치를 확인하고 있다. 소방인력 53명과 굴착기 18대가 동원돼 인명 구조에 나서고 있다.
소방당국은 단독주택을 철거하다 지붕이 무너진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구조 작업 뒤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광주=한현묵 기자 hansh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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