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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세 모녀 피살 사건’ 피의자 퇴원…경찰, 본격 조사

입력 : 2021-04-02 16:00:00 수정 : 2021-04-02 15: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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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 서울 노원구 일가족 피살사건 피해자 집 앞. 뉴시스

‘서울 노원구 세 모녀 피살 사건’의 피의자 A씨에 대한 본격적인 경찰 조사가 시작됐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2일 오전 11시20분쯤 A씨가 입원해 있는 병원에서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치료가 끝나 완전히 퇴원했으며 대화에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은 이날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와 방법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상태를 봐가며 오늘 가능한 길게 조사하려고 한다”며 “조사를 마치는 대로 도봉경찰서 유치장에 입감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5일 밤 9시쯤 서울 노원구 중계동의 한 아파트에서는 세 모녀가 숨진 채 발견됐다. 사건 현장에는 자해 후 쓰러져있던 A씨도 함께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다.

 

사건 이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A씨의 신상공개를 촉구하는 청원이 게시됐고, 지난달 31일 청와대의 답변 요건인 20만명 동의를 넘겼다. 청와대는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은 청원에 대해서는 담당 비서관이나 부처 장·차관 등을 통해 공식 답변을 낸다. 

 

이강진 기자 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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