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신임 청와대 경제수석으로 안일환 기획재정부 제2차관을 임명했다.
문 대통령은 전날 정책실장으로 자리를 옮긴 이호승 전 경제수석 후임으로 안 차관을 임명했다고 강민석 대변인이 전했다.
안 신임실장은 경남 마산고와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2회로 공직사회에 입문, 기획재정부 대변인과 예산총괄심의관, 예산실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
앞서 김 전 실장이 전·월세 상한제 직전 강남 아파트 전세 보증금을 14.1% 올린 것과 관련해 경질되면서 이 전 수석이 정책실장을 맡았다.
문 대통령은 기재부 제1차관에 이억원(행시 35회) 대통령비서실 경제정책비서관을, 제2차관에 안도걸(행시 33회) 기재부 예산실장을 각각 임명했다.
이도형 기자 scop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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