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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4시까지 연습→ 6시 반 기상" 방탄소년단(BTS) 지민, 연습생 시절 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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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3-25 10:10:55 수정 : 2021-03-25 10: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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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 멤버 지민(25·사진)이 연습생 시절을 회상했다.

 

24일 방송된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방탄소년단 특집으로 꾸며져 슈가, 진, RM, 지민, 뷔, 제이홉, 정국 등 전 멤버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지민은 MC 유재석이 자신의 연습생 시절을 언급하며 “매달 불안함 속에서 ‘살아남아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하던데”라고 말하자, “무엇을 해야 할지를 모르는 게 너무 힘들었던 같고, 태형이나 정국이가 보컬 레슨을 받을 때 ‘저 들어가서 구경해도 돼요?’라고 묻고 참관해서 들은 내용을 혼자 새벽에 나와서 연습하곤 했다”고 털어놨다.

 

 

정국은 “이건 확실하게 얘기할 수 있는 게 지민이 형이 제 기준에서 가장 본인에게 엄격하고 가장 열심히 한 사람이다. 형은 거의 잠을 잘 안 잤다. 누구보다 일찍 일어나고, 누구보다 늦게 잤다”고 거들었다.

 

유재석이 “보통 몇시에 자서 몇시에 일어났냐”고 묻자, 지민은 “새벽 네시까지 연습하고 여섯시 반쯤 일어났다”고 답했다.

 

이에 조세호가 깜짝 놀라며 “힘들지 않았냐”고 하자, 그는 “그때는 안 힘들었던 것 같다. 아버지한테 달에 한 번씩 전화하면서 ‘안될 수도 있다. 근데 실망만 하지 마라. 여기서 떨어져도 뭐로든 해낼 테니 너무 실망 안 하셨으면 좋겠다’고 한 적은 있다. 하지만 몸이 힘들다고 느끼진 않았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지민은 “잠도 연습실에서 자야겠다고 생각해서 매트리스 깔아놓고 잔 적도 있다”며 “뭔가 계속 연습하게 하고 버티게 하고 팀에 들어가고 싶어 하고 이런 감정을 가지게 해줬던 게 멤버들이었다. ‘다 똑같이 모자라고 다 똑같은 사람들이고 같이 해나가면 된다’는 얘기를 옆에서 해줬다”며 멤버들을 향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경예은 온라인 뉴스 기자 bona@segye.com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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