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습생 힘들어 그만하고 싶어” BTS 뷔 토로에 아버지가 한 말(유퀴즈)

방탄소년단(BTS) 뷔(사진)의 힘든 연습생 시절 아버지의 진심어린 위로가 눈길을 끌었다. 

지난 24일 오후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유퀴즈)에 출연한 방탄소년단 멤버 뷔는 숙소 생활을 하며 가족들과 자주 보지 못하는 점이 아쉬웠다고 털어 놓으며 힘들었던 당시를 떠올렸다. 

이날 뷔는 “부모님이 거제도에 계셨다. 한번 서울 오려면 오랜 시간이 걸리는데 30분 보려고 오신 거다. 그게 마음이 좀 짠하고 그랬다”며 “아빠가 우유, 빵 여러 개를 사 오셔서 멤버들이랑 같이 먹으라고 하시더라. 아빠가 주말마다 와서 놀고 다시 갈 때 너무 슬펐다. 어린 마음에 가지 말라고 울기도 했다”고 회상했다.

연습생 시절 힘든 날들도 있었다고. 

뷔는 “연습생 생활이 너무 힘들다 보니까 그만하고 싶다고 울면서 전화한 적이 있었다”며 “아빠가 '힘들면 그만해도 돼. 다른 직업 많으니까 찾아보자' 그렇게 말씀해 주셨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니까 제가 할 말이 없더라. 그 말을 꺼냈다는 자체가 창피했다”면서 “시간이 지나니까 그 말이 되게 감동이더라”고 털어놨다. 

특히 뷔의 꿈은 ‘아빠’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제가 아빠를 많이 닮았다. 성격도 아빠를 닮고 싶어한다”며 아빠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e-mail]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