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임오경 의원(경기 광명갑)이 24일 “수도권 서부 스포츠산업종합지원센터를 광명 스피돔에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임 의원의 ‘스포츠·문화예술 도시 광명 조성’이라는 ‘1호 공약’이 현실화하게 됐다. 아울러 광명 스피돔을 연계한 스포츠 테마파크 조성에도 한발 다가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스포츠산업종합지원센터는 스포츠 기업 육성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각종 인프라 구축 및 상담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일종의 창업 지원기관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지원을 받는다.
광명에 들어설 지원센터는 광명 스피돔의 인프라를 활용해 스포츠 기업에 사무 공간을 제공하고 스포츠 분야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헬스케어 등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 및 체육시설과 연계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특화 기업을 발굴해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입주 기업은 3∼4월 모집 공고를 내 선발할 예정이며 7월 중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임 의원은 “그동안 서울과 지리적 접근성이 발달한 광명 지역에 창업 수요는 높았으나 창업 지원 시설은 전무했다”며 “이번 수도권 서부 스포츠산업종합지원센터 유치로 지역 내 창업 열기를 불러일으키고 더불어 코로나19로 위기를 겪고 있는 국내 스포츠 산업이 다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광명 스피돔과 연계해 광명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스포츠타운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배민영 기자 goodpoi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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