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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튜터·저작권 에이전트… “미래 뜨는직업”

입력 : 2021-03-22 19:51:42 수정 : 2021-03-22 19:5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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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정보원, 문화예술 36개 선정
비대면·콘텐츠·데이터산업 유망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문화예술 분야는 어떤 직업이 인기를 끌까?

한국고용정보원은 새롭게 나타나는 문화예술 분야의 신(新)직업을 소개한 ‘2020 국내외 직업비교분석을 통한 신직업 연구’ 보고서를 통해 36개의 미래 유망 직업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게임과 공연, 영화, 웹콘텐츠 등 12개 분야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신직업은 국내외 새로운 일자리 검토와 관련 분야 전문가 60명 인터뷰 이후 미래 성장 가능한 직업을 발굴하는 방식으로 선정했다.

보고서는 온라인 공연 등 비대면 산업이 활성화하는 만큼 관련 직업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이메일이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활용해 온라인에서 학습을 지원해주는 온라인 튜터와 온라인 학습을 지원하는 각종 기기와 시스템을 설치·관리하는 이러닝테크니션, 또 콘서트나 연극 등을 생방송으로 중계하거나 스트리밍 송출을 위한 기술적 업무를 수행하는 공연방송기술자가 포함된다.

여기에 빅데이터를 분석한 뒤 이를 시각화해 광고나 홍보 등에 활용하는 데이터마케팅 전문가와 디지털미디어 데이터 분석가 등도 미래에 인기를 얻을 것으로 전망했다. 콘텐츠 지식재산권(IP) 운영관리자와 콘텐츠가치평가사, 수출저작권에이전트, 문화예술후원코디네이터 등 콘텐츠 운영과 유통 관련 직업의 중요성도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김중진 한국고용정보원 연구위원은 “문화예술 기획자 등을 비롯해 관련 예능 및 실무인력은 해당 분야의 디지털 기술을 이해하고 활용하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며 “새로운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과 이들을 기업현장과 연계할 수 있는 촘촘한 정책설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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