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이혁재가 유재석에 대해 입을 열었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는 ‘[위험한 초대석] 박근혜 대통령과 만났던 이혁재!!! (3부)’라는 제목의 영상을 지난 13일 최초 공개를 통해 공유했다.
영상 속 이혁재는 기자 출신 유튜버 김용호, 김세의, 변호사 강용석과 출연해 이야기꽃을 피웠다.
이날 김용호가 “유재석과 요즘도 연락하냐”고 묻자 이혁재는 “가끔 한다”고 답했다.
이어 김용호가 “유재석은 어떤가”라고 묻자 이혁재는 “완전 좋다”고 운을 뗐다.
그는 “제가 이런 정치적인 깊은 이슈들을 가지고 얘기를 나누거나 이러진 않았다”고 돌이켰다.
계속해서 “다만 유재석의 정치성향이 좌파성향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유재석이 너무 조심스럽다”라는 김용호의 말에 “그럴 수밖에 없다”고 역설했다.
이혁재는 “왜냐하면 이게 국민 개그맨이다”며 “국민 개그맨은 우리가 왜 지켜줘야 되냐”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분의 개인적인 그런 영광과 영달과는 상관없이 이런 사람이 문제가 생기면 국민적 실망감이 온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일단 이렇게 지켜줄 사람들은 지켜줘야 한다”고 입장을 피력했다.
이에 강용석은 “이렇게 하는 게 더 공격하는 것일 수 있다”며 “유재석은 우리가 지켜야 한다고 나가면 완전히 문제가 되는 거다”라고 생각을 드러냈다.
한편 지난 1월25일 경찰에 따르면 이혁재는 빌린 돈 수천만원을 갚지 않은 혐의로 피소돼 경찰 조사를 받았다.
당시 A씨는 충남 천안동남경찰서에 이혁재로부터 돈을 떼였다는 취지의 고소장을 냈다. A씨의 피해 호소 금액은 2000만원 상당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