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32.4%>더불어민주당 30.1%
한국주택투지공사(LH) 직원들의 신도시 투기 파문이 확산하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2주 연속 떨어져 30%대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YTN 의뢰를 받아 실시한 3월 2주차 주간집계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2.4%p(포인트) 떨어진 37.7%로 9주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부정 평가는 전주보다 1.7%p 오른 57.4%로, 긍정과 부정 평가 차이는 19.7%p를 기록하며 오차범위 밖이었다.
문 대통령은 지난주 같은 조사 긍정평가 결과, 2월4주차 긍정평가(41.8%) 보다 1.7%p 떨어진 40.1%를 나타낸 데 이어 이번에 하락 폭을 키웠다.
LH 투기 의혹이 정치권을 흔든 가운데, 정부 합동조사단이 내놓은 1차 전수조사 결과를 두고 신뢰성 및 효율성 논란이 인 것 등이 문 대통령의 지지율에 부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LH 투기 의혹의 전방위 확산은 정당 지지율에도 영향을 미쳤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이 0.4%p 오른 32.4%로 2주 연속 상승한 반면, 민주당은 0.9%p 떨어져 30.1%를 나타냈다. 국민의당은 8.4%로 0.3%p 상승했고, 열린민주당과 정의당은 모두 하락해 각각 5.0%였다.
4월 보궐선거를 앞둔 서울과 부산에서는 국민의힘이 오차 범위 밖에서 민주당을 각각 앞섰다.
이번 조사는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2.0%p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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