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우먼 황신영(29·사진)이 세쌍둥이를 임신했다는 기쁜 소식을 전했다.
황신영은 11일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저 어떡해요. 제 뱃속에 세 명의 아이들이 있대요. 정말 너무 감격스럽고 신기하고 좋은데, 한편으로는 걱정되고 막 떨리고 그래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럿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그는 기다란 초음파 사진을 들고 행복한 듯 두 눈을 질끈 감고 있다.


또 다른 사진 속에는 세 아기가 모두 보이는 초음파 사진이 담겨 있어 관심을 집중시킨다.
황신영은 이어 “제가 아이들을 굉장히 사랑하는 걸 하느님께서 아시고 세 명이나 갖게 해주셨나 봐요. 너무 행복해서 어찌해야 할지를 모르겠는데 저 세쌍둥이 잘 키울 수 있겠죠?”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사 선생님도 엄청 놀라셨어요. 너무 축하한다고 하시면서 세 명 다 키울 자신 있냐고 물어보시길래 바로 ‘네~당연하죠’라고 씩씩하게 대답하긴 했는데 사실 겁이 많이 납니다”라며 “삼둥이가 아주 건강하게 잘 태어날 수 있을지부터 모든 게 다 걱정만 돼요. 그래서 제 배도 처음부터 많이 나온 거였나 생각도 들고 놀라움의 연속이 계속되고 있어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그는 최근 SNS를 통해 인공수정을 시도한 끝에 임신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황신영은 지난 2013년 KBS 28기 개그우먼으로 데뷔했다. 이후 2017년 일반인 남성과 결혼한 그는 현재 유튜브 채널 ‘에나스쿨’을 운영 중이다.
경예은 온라인 뉴스 기자 bona@segye.com
사진=황신영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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