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아이유(본명 이지은)가 약 4년 만에 선보이는 정규5집의 트랙리스트를 10일 공개했다.
10일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오는 25일 발매되는 아이유의 정규 5집 '라일락'(LILAC) 트랙리스트는 총 10곡으로 아이유가 직접 모두 작사했다.
최근 발표한 자신의 히트곡 대부분을 직접 작사해온 아이유는 이번에도 더블 타이틀곡인 '라일락'과 '코인'을 비롯해 수록곡 9곡을 단독으로 작사했다. 9번 트랙 '어푸'(Ah puh)는 악뮤의 이찬혁과 함께 착사했다.
이번 앨범에는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작사·작곡·피처링에 참여하기도 했다.
브라운아이드소울 나얼은 4번 트랙 '봄 안녕 봄'을 단독 작곡했다. 악뮤(AKMU)이찬혁은 9번 트랙 '어푸'(Ah puh) 작사, 작곡에 참여했고 딘(DEAN)은 6번 트랙 '돌림노래'의 작사·작곡진에 이름을 올리고 피처링도 맡았다. 우기, 페노메코 등 쟁쟁한 아티스트들이 아이유 앨범 작업을 도왔다.
'라일락'은 임수호, 닥터 조, 니코, 웅킴이 작곡을 맡았고, '코인'은 히트 메이커 팝타임과 카코가 아이유와 함께 작곡했다. 박우상, 라이언 전, 임금비, 심은지, 수민 등 유명 작곡가들이 '라일락' 크레디트를 채웠다.
'라일락'은 아이유가 2017년 발표한 '팔레트'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정규앨범이다. 지난달 수록곡 중 하나인 '셀러브리티'를 선공개해 각종 음원 차트 정상을 휩쓸었다. 아이유는 새 앨범을 발표할 때마다 수록곡 '차트 줄 세우기'를 하며 대중적 지지를 받은 만큼 이번 앨범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크다.
김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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