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에이프릴 전 멤버 현주의 왕따가 폭로된 이유 이나은(사진)이 ‘모범택시’에서 결국 하차하게 됐다.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 제작사 스튜디오S 측은 8일 공식 입장을 내고 “‘모범택시’ 제작진은 소속사와 협의해 주요 배역으로 출연 예정이었던 배우 이나은의 교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제작사 측은 “‘모범택시’는 전체 촬영의 60% 정도 진행된 상황”이라며 “해당 배우 출연 분량은 새로운 배우가 투입되어 전부 재촬영 할 예정이다. 좋은 드라마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남은 시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달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에이프릴 멤버였던 이현주의 남동생 A씨가 이현주가 팀내에서 왕따를 당해 극단적이 선택까지 했었다고 주장했다.
A씨는 “누나는 그룹 내에서 큰 괴롭힘과 왕따를 당해왔고 그 일로 공황장애와 호흡 곤란 등 많이 힘들어했다”며 이나은을 비롯한 에이프릴 멤버들의 왕따 가해를 주장했다.
이후 이나은이 학창 시절 자신을 괴롭혔다고 주장하는 글이 게재돼 ‘학폭 의혹’에도 불을 지폈다. 해당 글쓴이는 “이나은이 포함된 ‘일진 무리’에게 항상 따돌림을 당했다. 자신에게 이간질과 욕설을 반복했다”며 “자존감도 떨어지고 위축돼서 20대 초반인 아직까지도 자존감이 회복되지 못했다”고 언급했다.
이 같은 논란들에 SBS ‘열린TV 시청자 세상’ 시청자 게시판에는 이나은의 하차 요구가 빗발쳤고 SBS ‘맛남의 광장’에 이어 드라마까지 하차 수순을 밟게 됐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사진=이나은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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