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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손잡고’ 코리아나 이용규, 암 투병 중 지난 3일 별세…클라라 삼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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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1-03-05 16:21:13 수정 : 2021-03-05 22:4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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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코리아나 멤버 이용규(사진)가 지난 3일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향년 67세.

 

고인의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6일, 장지는 음성군이다.

 

코리아나는 1962년 결성된 4인조 혼성 그룹으로 과거 88 서울올림픽 개막식에서 공식 주제가인 ‘손에 손잡고’(Hand in Hand)를 불러 큰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고인은 이탈리아 출신의 세계적인 음반 프로듀서 조르조 모로더가 작곡한 이 곡을 통해 한국의 위상을 높인 그룹으로 평가받는다. 이 곡은 당시 유럽과 남미 차트 1위에 오르는 등 세계적인 인기를 누렸다.

 

고인은 앞서 남매인 이승규·애숙씨와 함께 독일을 비롯한 유럽에서 ‘캐시 & 코인즈’ 멤버로도 활동했다. 이후 홍신윤씨와 함께 아리랑 싱어즈를 결성하고, 스위스에서 활동했던 사촌 형수인 홍화자씨가 가세하면서 코리아나로 이름을 바꿨다. 고인은 드럼을 담당하기도 했다.

 

고인은 이에 앞서 국내 미 8군 무대에서 탭 댄스를 췄던 ‘전승남과 6남매’에서 맏형 승규씨와 함께 활동하기도 했다. 승규씨 딸인 배우 클라라(본명 이성민)의 삼촌이기도 하다. 

 

2010년에는 래퍼 겸 프로듀서인 조PD(본명 조중훈)와 함께 ‘빅토리 2010’이라는 곡을 선보이기도 했다.

 

발인은 6일 오전 6시, 장지는 충북 음성군이다.

 

경예은 온라인 뉴스 기자 bona@segye.com

사진=KBS 2TV ‘여유만만’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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