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혼 후 엄마를 그리워하는 딸을 육아 중인 아빠의 사연이 공개된다.
오는 26일 방송되는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프로그램 사상 최초로 이혼 후 홀로 딸을 키우는 아빠가 등장한다.
금쪽이 아빠는 “이혼한 지 1년이 넘었는데 금쪽이가 아직도 따로 살고 있는 엄마를 찾는다”며 “또한 아빠가 없으면 분리 불안 증세까지 보인다”고 조심스럽게 고민을 털어놓았다.
선 공개된 영상에서 금쪽이와 아빠의 일상이 그려졌고, 아빠는 물을 마시기 위해 침실에서 나온다. 이어 눈을 뜨자마자 곁에 아무도 없다는 걸 알게 된 금쪽이는 갑자기 엄마를 찾으면서 울음을 터뜨리기 시작했다. 금쪽이의 울음소리를 들은 아빠는 황급히 방으로 들어가 금쪽이를 달래줬고 겨우 진정했다.

딸은 7살의 나이에도 소변을 떼지 못하고 있었다. 잘 시간이 되자 이불에 소변 실수를 할까봐 어쩔 줄 몰라했고 아빠는 자다가 화장실에 가고 싶으면 깨우라며 금쪽이를 달랬다. 그러나 금쪽이는 울면서 기저귀를 찾기 시작했고, 급기야 아빠를 때리기까지 했다.
아울러 유치원에서는 부모님 얼굴 그리기 수업이 진행된 가운데 잔뜩 위축된 금쪽이는 주변 눈치를 살피며 한 손으로 도화지를 가린 채 그림을 그렸다. 금쪽이의 그림에서 엄마는 화려한 왕관을 쓰고 있고, 아빠는 선글라스를 쓰고 있었다. 이를 보던 오은영은 “엄마와 같이 살지 않는 것이 알려질까봐 고민하는 것 같다”며 그림에 나타난 금쪽이의 불안한 마음을 들여다봤다.
과연 아직 엄마를 찾으며 분리 불안을 겪는 금쪽이에게 오은영이 어떤 맞춤 처방을 내렸을지 26일 오후 8시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사진=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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