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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26일 코백스 화이자 백신 11만7000회분 도착, 접종 초읽기”

입력 : 2021-02-21 17:12:48 수정 : 2021-02-21 17: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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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정쟁 소재로 삼는 일 자제해야”
정세균 국무총리가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뉴시스

 

오는 26일 코백스 퍼실리티로부터 제공받을 화이자 백신 11만7000회분이 국내에 도착한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 발언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며 “26일에는 국내에서 생산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서 첫 접종이 이뤄진다”고 밝혔다.

 

정 총리에 따르면 같은 날 코백스 퍼실리티로부터 화이자 백신 11만7000회분이 우리나라에 도착한다. 이 물량은 곧바로 27일부터 코로나19 환자 치료 의료인들에게 접종될 거로 전해졌다.

 

정 총리는 코로나 백신 접종과 관련해 “첫 접종 대상자들의 의향을 확인한 결과 94%가 접종에 동의해 주실 정도로 초기 단계의 참여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정부가 책임지고 안전성과 효과성을 검증한 만큼, 국민 여러분께서는 이를 믿고 백신 접종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권 일각에서 ‘물 백신’ 이나 ‘접종 거부’ 등 현실과 동떨어진 자극적인 용어를 써가며 사회적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다”고 지적 하면서 “백신은 과학의 영역이자, 국민의 생명과 건강이 달린 국가의 중대사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특히 “백신을 정쟁의 소재로 삼는 일은 자제해 주고, 순조로운 접종을 위해 사회 각계 모두가 힘을 보태주실 것을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호소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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