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종 소셜미디어 ‘싸이월드’의 부활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싸이월드 재오픈에 가장 난감한 스타는 누구일까.
네티즌들은 가수 채연을 싸이월드 재오픈 소식에 식은땀 흘릴 스타로 꼽았다.
15일 ‘익사이팅디시’에 따르면 ‘싸이월드 재오픈 소식에 식은땀 흘릴 스타는?’이란 투표를 한 결과 채연이 1위에 올랐다. 이 투표는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총 6일간 진행했다.
채연은 총투표 2970표 중 931표(31%)를 얻었다. 그는 과거 싸이월드에 눈물 셀카와 함께 당시 커뮤니티에서 유행하던 일명 ‘외계어’로 ‘나는 가끔 눈물을 흘린다’라고 적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 문장은 현재까지 회자할 정도로 엄청난 유행어로 등극했다.
2위로는 412표(14%)로 배우 장근석이 선정됐다. 장근석 역시 자신의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셀카 사진과 함께 짧은 글을 남겼으나, 감정을 과도하게 담은 탓에 네티즌들로부터 ‘허세’라는 비아냥을 받았다.
3위에는 227표(8%)로 그룹 슈퍼주니어의 김희철이 꼽혔다. 김희철은 지난 2006년 싸이월드에서 발표한 미니홈피 최다 방문자 수 주인공으로 선정될 정도로 적극적으로 싸이월드를 활용한 스타다.
배우 구혜선, 김수현, 그룹 빅뱅의 탑 등이 뒤를 이었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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