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교육청은 맞벌이가정 등의 돌봄 확대를 위해 공립유치원의 방과 후 과정 운영 학급을 올해 108개 증설한다.
14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3월 기준 1968개였던 방과 후 과정 학급은 2021학년도 4월 기준 2076개 학급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방과 후 과정은 정규교육과정이 끝나는 오후 1∼2시 이후 돌봄이 필요한 유아들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프로그램이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방과 후 학급을 담당하는 시간제(1일 5시간) 기간제교사 300여명을 추가로 선발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도 195명을 채용한 바 있다.
도교육청은 방과 후 유아들이 쉴 수 있는 놀이 공간과 환경을 조성하는 방과 후 놀이유치원 사업도 진행 중이다. 공사립 유치원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146곳을 선정하고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밖에 향후 공·사립 간, 유치원·어린이집 간 방과 후 과정을 연계 운영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정책실행 연구회도 운영하기로 했다.
수원=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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