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염혜란(사진 가운데)이 물공포증을 극복하려 노력했던 일화를 소개했다.
9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라디오 ‘박하선의 씨네타운’에는 오는 18일 개봉예정인 영화 ‘빛과 철’의 염혜란이 출연했다.
이날 ‘영화로 물 공포증을 극복했다더라’라는 말에 염혜란은 “지금도 극복은 안 된다. 너무 무서워서 감독님께 말씀드렸더니 물 안에서 촬영하는 신을 바꾸겠다고 하셨다”고 전했다.
이어 “그런데 남편이 ‘배우라면 약을 먹고서라도 해내야지 못하겠다고 하는 게 말이 되냐’고 자극을 줬다”며 “다시 감독님한테 전화했더니 다시 수정해보겠다고 하셨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그날로 너무 두려워서 프리다이빙 선생님을 찾아갔다.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전했다.
‘남편이 배우나 관계자냐’는 질문에는 “그냥 이쪽 일을 잘 아는 일반인이다. 남편은 나에게 자극을 준다”고 답했다.
신정인 온라인 뉴스 기자 jishin304@segye.com
사진=SBS 파워FM ‘박하선의 씨네타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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