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재난지원금 문제를 두고 당정 간 갈등이 불거진 가운데 국민의 힘 유승민 전 의원이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반박하고 싶은 대상은 결국 문재인 대통령일 것이라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페이스북 글을 통해 홍 부총리가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의 견해차를 굽히지 않고 있는 상황에 대해 “사람들은 여당 대표와 경기지사에게 반박한 것이라고 하지만 경제부총리가 정말 묻고 싶었던 대상은 대통령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주장했다.
그는 문 대통령이 지난달 5일 ‘코로나가 주는 고통의 무게는 결코 평등하지 않다’고 했다가 보름 뒤 신년회견에서 ‘보편이냐 선별이냐 그렇게 나눌 수 없다’며 답변 내용에 변화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유 전 의원은 이어 “결국 대통령의 생각은 선별과 보편, 둘 다 좋다는 것”이라고 했다.
유 전 의원은 그러나 “홍 부총리의 생각은 다르다. 지금도 경제부총리와 기재부는 소득 하위 50%이든, 피해업종 지원이든, 선별지원이 옳다고 생각할 것”이라며 “이 문제는 이제 더 혼란을 없애고 문재인 대통령이 매듭을 지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유 전 의원은 또 “선거를 앞두고 전 국민에게 돈을 뿌렸다가, 선거가 끝나니 2차, 3차는 피해업종·계층만 지원했다가, 이제 또 선거가 있으니 전 국민에게 준다(는 것인가)”라며 “국민을 우롱하는 조삼모사”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면서 “대통령이 민생현장에서 날마다 벌어지고 있는 ‘고통의 불평등’을 알고 있다면, 당연히 선별지원이 옳다”고 강조했다.
이희경 기자 hjhk38@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왕설래] 한국인 ‘마약왕’](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3/26/128/20260326520610.jpg
)
![[기자가만난세상] 준비 없는 원주시 통합 제안](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09/29/128/20250929519517.jpg
)
![[삶과문화] 새봄, 위대한 일](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2/19/128/20260219518190.jpg
)
![BTS, 세계가 신발을 벗다 [이지영의 K컬처 여행]](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3/26/128/20260326520524.jpg
)






![[포토] 수지, 사랑스런 볼하트](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6/03/25/300/20260325513077.jpg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