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4월 치러지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위해 20일 사의를 밝혔다.
중기부는 이날 “박 장관이 조금 전 오늘 아침 사의 표명을 했다”고 공지했다. 중기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강원 산불피해 현장에서 시작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버팀목자금 집행 점검, 전통시장 현장, 백신주사기 스마트공장화까지 1년 9개월여(654일) 함께 한 출입기자들께 감사 말씀 드린다”며 “30여년 전 중소기업진흥공단 출입기자였던 여러분의 선배로서 그동안 중소벤처기업부를 함께 아껴주신 마음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날 오후 2시 대전청사에서 예정된 중기부 확대간부회의를 정상적으로 주재하며 일정을 마칠 예정이다. 별도의 이임식은 없으며, 박 장관은 이후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보인다.
이우중 기자 lo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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