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스타 카니예 웨스트, 킴 카다시안 부부가 결혼 7년 만에 이혼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파경 이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5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페이지식스는 “킴 카다시안이 카니예 웨스트와 이혼하기 위해 이혼 전문 변호사를 고용했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현재 별거 중이며, 카니예 웨스트는 최근 휴가 기간 동안 홀로 와이오밍 별장에 머물렀다고.
또 매체는 측근의 말을 빌려 “과거 킴 카다시안이 남편의 정신 건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이젠 그의 기행에 지쳤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킴 카다시안과 카니예 웨스트는 아직 공식 입장을 내지 않은 상황이다.
앞서 킴 카다시안은 지난해 카니예 웨스트가 대선 출마 선언 후 “낙태를 고려한 적이 있다” 등의 돌발 언행으로 비난을 받자 자신의 SNS에 “그는 양극성 정동장애(조울증)를 갖고 있다”며 “이를 극복할 수 있도록 언론과 대중이 우리에게 필요한 연민과 공감을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카니예 웨스트와 킴 카다시안은 지난 2014년 5월 결혼해 슬하에 네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경예은 온라인 뉴스 기자 bona@segye.com
사진=킴 카다시안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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