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수미가 유재석에게 2억원만 빌려달라고 부탁해 관심을 모았다.
28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김수미, 탁재훈, 이상민, 김종국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신용도를 확인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김수미는 아끼는 후배 유재석에게 전화를 걸어 일하고 있다는 그에게 대뜸 “나 한 2억원만 급하게 해줄 수 있냐”고 물어 웃음을 유발했다. 그는 “‘유퀴즈’에 나 한번 불러 출연해줄게. 그리고 2억원 넣어”라고 덧붙여 유재석을 당황케 했지만, 이내 유재석은 몰래카메라임을 눈치채고 “지금 녹화 중인 거 아니세요?”라고 대답했다.
이후 유재석의 의심을 덜기 위해 탁재훈이 투입돼 “연예인 유재석씨?”라고 묻자 유재석은 바로 탁재훈임을 알아채고 “김수미 선생님한테 돈은 못 넣는다고 얘기해주세요”라고 답변해 큰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날 네 사람의 모임은 방송에서 ‘최고의 1분’을 차지, ‘미우새’는 분당 최고 시청률 21.6%(닐슨 코리아 제공)를 기록하며 올해 4분기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경예은 온라인 뉴스 기자 bona@segye.com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