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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암 투병’ 유상철 “13회 항암 치료 뒤 암세포 거의 사라져…건강 많이 좋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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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12-26 13:02:32 수정 : 2020-12-26 13:5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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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암 투병 중인 유상철(49) 전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건강이 많이 좋아졌다”며 근황을 전했다.

 

유튜브 채널 ‘터치플레이’는 지난 25일 유상철에 관한 다큐멘터리 1화 ‘유상철은 강하다’를 공개했다.

 

유 전 감독은 “그때가 내 생일이었다. 10월18일이다. 잊히지 않는다”며 암 선고를 받았을 당시를 회상했다.

 

유 전 감독은 “17일부터 황달기가 심했다. 인천에서 팀 닥터와 병원에 가서 초음파를 찍었는데, 의사가 큰 병원을 가라고 했다. 병명을 얘기 안 해주더라”며 “그때까지도 큰 게 아닌 줄 알았다”고 말했다.

 

유 전 감독은 “(의사가) 팀 닥터도 못 들어오게 하고 나만 불렀다. 심상치 않다고 생각했다”며 “소견상으로 암 세포 같은 게 보인다고 해서 그때는 안 믿었다. 췌장암 4기라고 하더라”고 돌아봤다.

 

이어 “받아들이기에 너무 버거웠고 당장 해야 할 일이 있었다. 팀이 강등되면 안 되는 상황이었다. 다음날(19일) 열리는 성남과의 경기에서 반드시 이겨야 했다”며 “경기를 끝내고 선수들에게 알려야겠다는 심정이었다”고 털어놓았다.

 

유 전 감독은 지난해 10월 췌장암 4기 진단을 받은 후 2020년 6월까지 항암 치료 13회를 마쳤다.

 

이후 지난 9월까지 약물치료에 돌입해 9월 MRI 촬영 결과 암세포가 거의 사라졌으며, 대외 활동이 가능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최승우 온라인 뉴스 기자 loonytuna@segye.com

사진=유튜브 채널 ‘터치플레이’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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