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우먼 이세영(32∙사진 왼쪽)이 8개월간 떨어져있던 일본인 남자친구(사진 오른쪽)와 재회했다.
이세영은 지난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8개월 만에 만났다”는 글과 함께 남자친구의 뽀뽀를 받으며 행복해 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이날 개인 유튜브 채널 ‘영평티비’에서도 ‘8개월 만에 만난 한일커플’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해 서로 만나기 까지의 여정을 전했다.
일본에서부터 영사을 찍은 이세영의 남자친구는 “반년 넘는 시간 동안 코로나 때문에 일본에 계속 있었는데 드디어 서울에 돌아갈 수 있게 됐다”며 설렘을 나타냈다.

나리타 공항에서 한국에 도착한 그는 2주 간의 격리 기간을 보내고 드디어 이세영을 만나러 갔다. 그러면서 “자가 격리 중에도 계속 영상통화 하면서 얘기했는데 같은 나라에 있는데 만나지 못하는 게 뭔가 일본에 있었던 8개월 동안보다도 더 괴로운 기분이었다”는 마음을 전했다.
집에서 남자친구를 기다리던 이세영도 “8개월 만에 돌아오는데 길었다. 매일 같이 영상통화는 했지만 실제로 만나는 거랑은 다르지 않냐. 눈물이 날 것 같다”며 재회를 기다렸다.
이윽고 등장한 남자친구와 이세영은 그간의 그리움을 담아 뜨겁게 끌어안으며 재회의 기쁨을 나눴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사진=영평티비 유튜브 영상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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