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으로 SW·인공지능 체험 흥미진진”

선문대·충남교육청 비대면 교육
초·중·고생 등 256명 참여 호응
AI 작곡·미술 등 프로그램 다양

‘충남 온(ON)누리 SW·AI교육 한마당’에서 한 학생이 AI스마트홈 만들기 프로그램에 참여해 집안 보안과 전자제품 제어 프로그래밍을 하고 있다. 선문대 제공

“줌(Zoom)을 활용한 온라인 소프트웨어, 인공지능 교육으로 값진 체험을 했어요.”

선문대학교 SW중심대학사업단과 충남도교육청이 초·중·고 학생들의 SW(소프트웨어)·AI(인공지능)교육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충남 온(ON)누리 SW·AI교육 한마당’에 참여한 학생들은 새로운 경험을 했다고 입을 모았다.

21일 선문대에 따르면 충남도교육청과 선문대 SW중심대학사업단은 지난 19일 충남지역 초·중·고생, 학부모, 교사 등 256명이 참여한 가운데 줌을 활용한 비대면 온라인 AI·SW체험교육과 영상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선문대 SW중심대학사업단이 진행한 AI·SW체험교육은 디지털뉴딜과 그린뉴딜 분야에 초점이 맞춰졌다.

먼저 온라인으로 메인 세션에 모인 참가자들은 개막식에서 안내, 일정, 주의사항 등을 교육받은 뒤 15명씩 17개 소회의실에서 100분가량의 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각자의 집에서 개인용PC·노트북 등으로 프로그램에 접속한 참가자들은 준비한 AI도구와 사전에 지급받은 웹캠·스마트홈 키트·리치쉴드 키트·아두이노 세트, 마이크 겸용 이어폰·엘리오 자동차 키트 등 체험 꾸러미를 활용해 AI·SW체험기회를 가졌다.

체험 프로그램은 AI와 함께 만나는 미술, AI로 작곡하기, AI 스마트홈 만들기를 비롯해 초·중·고생의 수준에 맞춰 다양하게 진행됐다.

이번 교육에서는 AI와 미래직업 알아보기, 알고리즘으로 탐색하는 나의 진로 등 AI 진로 상담도 이뤄졌다. 선문대는 SW교육 선도학교 운영사례를 참가자들에게 공유하고 충남도교육청은 4차산업혁명교육 중점 교육지원청 운영을 소개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번 온라인 교육에 앞서 선문대 SW중심대학사업단과 충남도교육청은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참가자들을 공개 모집하고 5일 동안 사전에 교육참가방법을 교육했다.

이현 선문대 SW사업단장은 “청소년들이 SW·AI교육에 대한 흥미와 창의적인 사고력 배양으로 미래핵심역량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교육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천안·아산=김정모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