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저가생활용품 브랜드 아기 욕조에서 기준치의 600배를 넘는 유해물질이 검출돼 논란인 가운데 배우 양미라의 아들 서호 군의 욕조가 같은 제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미라는 지난 15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너무 많은 분이 서호 욕조 사진 보고 걱정해주시네요. 저희도 이제 이거 사용 안 해요. 걱정하지 마세요. 근데 괜찮은 거겠죠”라고 적었다.
앞서 양미라는 인스타그램에 서호 군이 욕조를 사용하는 사진을 올렸고, 누리꾼들은 걱정스러운 반응을 보냈다. 이에 양미라는 현재 해당 욕조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0일 한 저가생활용품 브랜드에서 판매 중인 5000원짜리 아기 욕조에서 기준치의 612.5배를 초과하는 환경호르몬이 검출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계속 사용 중이었는데 너무 화난다”, “당장 갖다버려야겠다” 등 분노했으며, 한 맘카페에서는 피해사례가 공유되며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이어지기도 했다.
이후 당국은 제조업체에 리콜을 명령, 해당 브랜드 측은 사죄문을 통해 “환불조치 등 문제없이 진행되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정인 온라인 뉴스 기자 jishin304@segye.com
사진=양미라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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