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룡 “동기 신동엽, 대학 때 고등학생에 패딩 뺏겨…축제서 개그로 승화해 놀라”(놀토)

배우 류승룡(사진)이 대학 동기인 신동엽의 과거를 폭로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도레미마켓’에는 뮤지컬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 홍보를 위해 류승룡, 염정아가 등장했다. 

이날 류승룡은 대학 시절 신동엽에 대해 “아무리 화가 나도 웃음으로 승화하는 자비로운 천재”라고 언급하며 일화를 소개했다. 

그는 “대학 시절에 학교 근처에 무서운 고등학생들이 있었다. 당시 오리털 패딩이 유행이었다”며 “신동엽이 그걸 빼앗겼다”고 밝혔다. 

이어 신동엽은 “너무 오들오들 떨길래 준 거다”고 버럭했고, 류승룡은 “아니다. 뺏겼다”고 쐐기를 박았다. 

그러면서 “근데 축제 때 그걸 개그로 승화시키더라”며 “깜짝 놀랐다”고 예능신(神) 다운 신동엽의 개그감을 칭찬했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e-mail]

사진=tvN ‘놀라운 토요일–도레미마켓’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