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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라즈마, ‘혈액제제 의약품’ 생산 안동 공장 증설

입력 : 2020-12-10 03:00:00 수정 : 2020-12-09 16: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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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에 위치한 SK플라즈마 공장. SK플라즈마 제공

SK플라즈마가 경북 안동의 혈액제제 의약품 생산 공장을 증설한다. 약품 공급을 확대해 관련 기업을 제치고 초격차 시대를 열겠다는 전략이다.

 

경북 안동시는 SK플라즈마 공장 증설을 지원하는 내용의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SK플라즈마는 2015년 SK케미칼에서 분사한 기업이다. 선천적 면역결핍 질환과 혈우병, 화상 등의 치료에 쓰이는 국가 필수의약품을 생산한다.

 

SK플라즈마는 2018년 안동시 풍산읍 경북바이오일반산업단지에 연간 60만ℓ의 혈액제제 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는 3만1586㎡ 규모의 공장을 건립했다. 이후 의약품 수요량이 계속 늘어나자 국내외 공급을 확대하기 위한 방안을 찾다가 안동 공장의 규모를 키우기로 했다.

 

SK플라즈마는 2022년까지 242억원을 안동 공장에 쏟아붓는다. 생산설비와 기반시설을 늘려 혈액제제 의약품 생산량을 늘린다.

 

안동시는 SK플라즈마가 원활히 공장 증설을 할 수 있도록 기업 및 투자유치촉진 조례에 따라 갖가지 행정과 재정을 지원한다. 또 SK플라즈마가 직원 55명가량을 추가 채용해 고용 창출과 주민 소득 증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체결된 이번 협약은 지역 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본다”면서 “투자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했다.

 

안동=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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