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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48m' 최고봉 에베레스트산 높이 줄어드나… 8일 새 측정치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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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0-12-08 12:00:00 수정 : 2020-12-08 11:3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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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레스트산 전경. 뉴스1

‘8848m’

 

세계 최고봉인 히말라야 에베레스트산(초모랑마)의 높이가 줄어들 수도 있다.

 

중국과 네팔이 국경에 걸쳐 있는 에베레스트산 높이를 두고 이견을 보이다 8일 함께 내린 결론을 발표할 예정이다.

 

양국은 에베레스트산 정상에 쌓인 눈을 산의 높이에 포함해야 하느냐를 놓고 의견이 갈렸다.

 

중국은 에베레스트산 높이에 대해 1975년 8848.13m, 2005년 8844.43m라고 측량한 바 있다. 

 

반면 네팔은 에베레스트산의 높이에는 정상에 쌓인 눈도 포함돼야 한다면서 해발 8848m라고 발표했다. 이는 1954년 인도 측 발표와 비슷하다. 

 

하지만 2015년 네팔에 규모 8.1의 강진이 강타한 뒤 지질학자들은 에베레스트산 정상의 눈이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네팔이 기존에 발표한 수치보다 몇 ㎝라도 줄어들 가능성을 제기한 것이다.

 

결국 양국은 에베레스트산의 높이를 다시 측정키로 하고 측량에 들어갔다. 네팔은 지난해 네팔 역사상 처음으로 에베레스트 정상에 자국 실측팀을 파견했으며, 중국은 지난 5월 말 자국팀을 파견했다.

 

베이징=이귀전 특파원 frei592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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