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이정규와 그의 아내(사진)가 부부관계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지난 7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애로부부’에는 이정규와 아내 박지현이 출연했다.
이날 ‘속터뷰’ 의뢰인인 박지현은 “새벽 3시 정도에 자꾸 남편이 관계를 요구한다”고 언급하며 “깊이 잠들었는데 깨 보면 손이 바쁘고, 그렇게 관계를 하고 나면 제가 다음 날 체력이 달린다”고 고백했다.
아내의 고민에 이정규는 “낮에 애들이랑 놀아주고 재우고 나면 오후 10시 정도 된다. 그때는 이미 녹초가 돼서 에너지가 없다”면서 “아내가 ‘비율 부자’인 데다, 너무 예쁘다. 가만히 둘 수가 없다”고도 밝혔다.

반면 박지현은 “저는 싫어서 등을 돌리는데 그걸 오케이 사인으로 받아들인다”고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정규는 “우리가 포효(?)하는 시간을 가지려면 애들도 깊이 잠들어야 하니 할 수 없다”는 입장이었고, 박지현은 “그런데 나도 깊이 잠든 시간”이라고 맞섰다.
MC 홍진경은 “난 깊이 잘 때 깨우면 못 참는데, 정말 착한 아내”라며 박지현의 편의 들었고, 양재진도 “남편 분이 한 두 시간만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서 아침에 관계를 하며 일상 컨디션을 지켜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사진=채널A ‘애로부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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