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英 팬 44% "호날두가 역대 최고 선수!"…메시는 어디에?

관련이슈 이슈키워드

입력 : 2020-12-04 13:42:58 수정 : 2020-12-04 13:51:30

인쇄 메일 url 공유 - +

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팀의 주장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지난달 18일(한국시간) 오전 크로아티아와 크로아티아 스플리트 소재 폴류드 경기장에서 크로아티아와 가진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A 리그 3조 6라운드에 선발 출전했다. 스플리트=EPA연합

 

영국 일간지 더 선이 역대 최고 축구선수가 누구인지와 관련해 진행 중인 온라인 투표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가 선두에 올랐다. 

 

후보로는 펠레(브라질), 디에고 마라도나, 리오넬 메시(이상 아르헨티나), 호날두가 이름을 올렸다.

 

네 명 모두 위대한 선수다.

 

우선 펠레는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에서 1958, 1962, 1970년 브라질의 우승을 견인했다. 마라도나는 1986년 월드컵 우승, 1989년 UEFA컵(현 UEFA 유로파리그) 등 기록이 있다.

 

호날두는 UEFA 유럽 축구 선수권 대회(유로)에서 20016년, UEFA 네이션스리그에서 2019년,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5번(2008, 2014, 2016~18년) 우승을 거두었다. 또 한 해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 5회(2008, 2013~14, 2016~17)에 빛난다.

 

메시도 뒤지지 않는다.

 

메시는 UEFA 챔피언스리그 4회(2006, 2009, 2011, 2015년)와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들어 올린 2008~09, 2014~15시즌 트레블(한 시즌 동안 주요 대회 세 개에서 우승)을 이끌었다. 발롱도르 수상 횟수는 6회(2008, 2010~12, 2015, 2019년)로 역대 최다 기록이다.

 

다만 메시는 국가대표를 이끌어 우승을 견인한 적은 없다.

 

펠레와 마라도나는 발롱도르를 받지 못했는데, 이는 1956년 제정된 발롱도르가 1994년까지 유럽인들을 대상으로만 상을 수여했기 때문이다. 펠레는 1940년생으로 1977년 은퇴했고, 마라도나는 1960년생이다. 마라도나는 국적 제한이 폐지된 1995년에는 고향팀에서 선수 생활 황혼기를 보내고 있었다. 마라도나는 1997년 은퇴했다. 

 

더 선 홈페이지 캡처

 

한편 영국 누리꾼들은 역대 최고 선수로 호날두를 선정했다.

 

이 투표에서 44%를 받으며 1위에 오른 호날두는 20.7%, 18.4%, 16.9%를 기록한 메시, 펠레, 마라도나를 앞서고 있다.

 

한편 이탈리아 프로축구 1부리그 세리에 A 소속 유벤투스 FC에서 활약 중인 호날두는 지난 3일(한국시간) 오전 홈 경기장인 유벤투스 스타디움에서 우크라이나 프로축구 1부리그 프리미어리그(UPL) 소속 FC 디나모 키예프와 가진 2020∼21시즌 챔피언스리그 G조 조별리그 5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후반 12분 득점을 올려 팀의 3대 0 승리를 견인했다.

 

호날두가 넣은 골은 유벤투스에서 호날두가 넣은 75번째 득점이자 동시에 통산 750번째 골이기도 하다.

 

호날두는 경기 후 인스타그램에 “750골, 행복한 750가지 순간들, 팬들의 750가지 미소”라며 “엄청난 대기록을 달성하는 데 도와준 선수들과 코치진에게 감사하며 내가 매일 노력을 할 수 있도록 자극을 준 라이벌들에게도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호날두는 “그리고 무엇보다 내 가족에게 감사하다. 가족은 나와 항상 함께해 주었다”라며 “800골을 향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에 따르면 호날두는 역대 득점 순위에서 4위에 올라있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오피니언

포토

원지안 '청순 대명사'
  • 원지안 '청순 대명사'
  • 이효리, 요가원 수강생 실물 후기 쏟아져…
  • 엔믹스 해원 '눈부신 미모'
  • 박한별, 남편 논란 딛고 여유 만끽…여전한 미모